전라남도가 전남 관광객 1억 명 시대 개막을 위해 나선 가운데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명품 숙박시설 확충이 최대 과제로 지목됐다.2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전남지역 관광산업의 현황과 발전과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남지역 관광숙박시설은 총 342개로 전국의 14.4%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나, 객실 수는 8천954실로 관광소비액이 많고 관광을 주력으로 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부족한 편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제주도의 관광숙박시설 객실은 3만3천662실이며, 강원 2만8천482
전남 방문의 해 등을 통해 전남 관광객 1억 명 시대 실현에 나선 전남도가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벨트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나섰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중앙부처와 남해안권 지자체가 힘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가 전남의 새 미래 먹거리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남해안권 3개 시·도(전남·부산·경남)는 남해안권을 대표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 중이다.해양수산부와 남해안권 3개 시·도는 남해안권을 동북아 대표
“불과 4∼5년 전만 해도 적막하기까지 했던 섬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몰릴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요.”전남 신안군 지도읍의 선도 주민 박형남(34)씨는 13일 “선도가 수선화 섬으로 알려진 이후 봄철이면 평일에도 외국인을 포함해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지난주 수선화 축제기간엔 1만1천여명이 몰려 하루 평균 1천여명이 섬을 찾았다. 선도는 150여가구 22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2018년 봄. 섬을 방문한 신안군 공무원들은 마당에 수선화가 가득한 집에 들어섰다.교사로 퇴직하고 선도에 들어와 30년 넘게
지난 7일.영암군 영암읍사무소 바로 앞에 자리한 영암기찬시네마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작은 영화관이란 별칭에 걸맞게 아담하다. 영화관은 크게 붐비지 않아 주민들은 느긋한 모습이다.영화관 로비 휴게실에선 영화시작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앉아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여느 영화관처럼 매점 팝콘이 인기다.이 영화관은 지나달 21일 문을 열었다.1970년대 말 영암중앙극장이 폐괸한 이후 40여년만에 들어선 영화관이다.“초등학생인 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영암군 도포면에서 온 어머니 정모(43)씨는 “아들이 영화를 좋아
“미래교육과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해 전남교육 대전환의 원년을 만들겠습니다”희망의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는 큰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전남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도 올 한 해 행복이 충만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저는 지난해 7월 1일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감으로 취임한 뒤 교육 현장을 돌아보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전남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습니다.출발점은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것입니다.새해에는 그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민선8기 들어 무르익은 광주·전남의 상생 분위기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간 불필요한 경쟁과 견제가 상생과 화합으로 전환되면서 해묵은 난제들이 잇따라 해결돼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 올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과 광주시의 동복댐 정비사업 재원 출연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던 광주·전남 상생협력이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국립의과대 유치,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 사업들의 해법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전남상생委 본격 가동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후보자
박병규 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5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장으로 간 철학소년’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민형배·이병훈·윤영덕·박용진·양향자 국회의원, 김삼호 광산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주영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이 축전을, 이용빈·조오섭·이형석·정태호 국회의원 등이 축하 영상으로 함께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에서는 2030세대의 표심이 후보들의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여야 후보들은 청년과 생활밀착형, 부동산, 젠더 등을 공약을 쏟아내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정책 경쟁을 펼치고 있다.반면 지역 공약은 ‘재탕’ ‘삼탕’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대부분이고 지방 소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대선주자들이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해 공감하고는 있지만, 27일 기준 지역 공약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숙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안을
광주형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9월 15일 신차를 출고한다.27일 GGM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차체 공장을 시작으로 도장공장과 조립공장이 차례로 시험생산에 돌입한 뒤 6월 6일 성공양산을 위한 D-100일 계획을 세우고 매일매일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 생산을 준비해왔다.시험차 생산을 통해 품질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 무결점 자동차 생산에 대한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또한 ERP(전사적 자원관린 시스템), MES(제조 실행 시스템) 등 통합정보시스템 안정화를 진행해 생산성
전문가 TIP - 김병호 강소농민전문가 고도의 전문지식 필요한 딸기 우리나라 딸기는 맛과 향이 뛰어나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하고 또한 수출이 가능한 과일중에 하나로 경쟁력이 있는 작목이기도 하다. 딸기는 다른 작목과 달리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농사라 처음에는 어려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정착하는데 어려움도 많았다. 특히 시설하우스내 온·습도, 양액조성 등 환경관리는 초보농사꾼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다. 올해 딸기 농사 2년차에 접어든 선현우 대표. 딸기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특히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틈나는 대
20대 계약직원, 상사 횡포에 ‘농협맨’꿈 무너졌다 농협 파트타임 등 비정규직도 보험 가입 할당 분기별 실적 쌓기 관행에 업무 스트레스 가중 주말엔 ‘남친 만날 거 잖아’핀잔…근무 강요도 “농협에서 제 꿈과 미래를 걸었는데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전남 목포농협이 운영하는 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캐셔(2019년 11월 계약직 입사)로 일하고 있는 한 20대 여성 A씨가 그간 자신이 겪은 일들을 한풀이 하듯 건넨 말이다. “농협맨이 되고싶다”는 열망으로 똘똘 뭉쳐있던 A씨가 모든 것을 내 팽개칠 정도로 내려놓은데는 이곳에서
전문가 TIP - 한규택 강소농민전문가 우수한 쌀 농사를 위한 조언 2018년 학교 졸업 후 귀농해 2019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농으로 선발된 채영곤 대표는 할아버지와 부모님이 일군 터전 위에서 3대째 가업으로 내려오는 벼농사를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고품질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 하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벼를 재배 후 가공·유통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부모님이 진도 간척지를 개발한 토대위에 진도특수미인 흑미를 비롯한 찰보리 등 기능성 쌀을 생산하는‘오래뜰농장’성원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러나 미작
뉴스추적 = 목포시 - 목포해수청 악어와 악어새 관계(?) 해부 남항 쓰레기 처리 과정 목포시 이례적 개입 의혹 쓰레기 수거 인력 대부분 자체 운영 사업서 처리 국유지에 목화체험장 조성·수의계약 논란 확산 전남 목포 남항 쓰레기 늑장처리 논란 뒤에는 목포시와 목포해수청간 보이지 않는 커넥션이 뒷배경이 됐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의 예산 사용 내역이 누락되는 등 석연치 않는 점들이 역력한데다 그간 목포시와 목포해수청이 연결된 여타 다른 사업들에서 불거진 의혹들이 더해진 결과다. ◇논란의 불씨 목
남도일보 특별기획-18살 청소년의 힘겨운 홀로서기 ⑮·完 광주형 사각지대없는 아동자립프로젝트 성과 8개월간 ‘아동자립’ 기획보도, 사회적 관심·인식개선 효과 보호대상아동·시설종사자·위탁부모 등 각 분야 역량 강화 위해 ‘전방위 지원’ 본보 기획 발판…광주시의회 조례 개정 올해 만족도 조사로 사업 보완 수정 계획 만 18세, 어른이 되기엔 이른 나이이다. 하지만 보호대상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그동안 보호자와 울타리 역할을 했던 시설 또는 위탁가정을 떠나 아무런 준비와 보호막 없이 ‘사회’라는 현실과 마주하며 앞으로 어
뉴스추적 = 완도군 ‘특정 백신’ 꼬리무는 의혹 “독점업체 백신 구매하라”… 완도군 수상한 입찰 의약품 도매업체간 ‘물고 물린’ 피라미드 구조 완도군 “제품 지정 후 입찰 문제없다” 변명 일관 전남 완도군보건의료원(이하 완도군)을 둘러싼 대상포진 백신 입찰 논란 이 업체 배불리기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특정 백신만을 콕 집어 입찰을 진행하고, 입찰에 선정된 업체에겐 해당 백신을 납품토록 강요하는가 하면 이를 거절한 업체에겐 전국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중징계를 내린 완
남도일보 특별기획-18살 청소년의 힘겨운 홀로서기 ⑭보호종료아동 지원 및 관심 ‘보호종료아동’ 손잡아 줄 실질·적극 지원책 절실 보호종료아동·싱글맘 주인공 영화 ‘아이’ 복지사각 현실 담아 정치권도 “자립 돕기 나서야”목소리 “경제 지원 만큼 정서 지원 중요” 지난해 12월 28일 광주의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던 청소년이 건물 옥상에서 투신,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청소년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던 보호종료대상 아동이었다. 부모의 보호아래 생활하는
‘재입성이냐, 단체장이냐’… 전남도의회는 셈법 분주 1년여 앞 다가온 지방선거 고심·갈등 “의정경험 살려”…저마다 출마 ‘러시’ 제11대 전남도의회가 3년차를 맞으면서 도의원들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갈림길에서 고심하고 있다. 일찌감치 단체장 출마를 기정사실로 하고 활발하게 지역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반면,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지역민심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있는 이들도 상당수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동부
남도일보 특별기획-18살 청소년의 힘겨운 홀로서기 ⑬자립키트 후원자 소개&성과 “아직은 따뜻한 사회…지속적 관심으로 온정 이어지길”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훈훈한 기부 소식이 이어지기 마련이다. 올해 역시 정겨운 소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최근 이른나이에 사회로 내몰려지는 보호종료대상아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도 전달되고 있어 따뜻한 세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아동옹호센터, 광주 가정위탁지원센터, 광주아동자
남도일보 특별기획-18살 청소년의 힘겨운 홀로서기 ⑫자립키트 후원자 소개 “아직은 따뜻한 세상…사랑으로 공동체 의식 심어주길”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말연시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훈훈한 기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립을 앞둔 보호아동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전달하는 자립키트 후원 소식까지 더해져 영하 10도 이하의 최강한파를 훈훈하게 녹이는 듯 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아동옹호센터, 광주 가정위탁지원센터, 광주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등 관계기관에서는
“1시군 ·1특화 농촌발전 견인차”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 “현장중심의 선제적·미래지향적인 농업과학기술개발과 기술보급으로 농업인의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은 “농업기술원은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위해 시군별 독자성, 차별성, 경쟁력을 고려해 올해 4년차를 맞아 4개 특화품목을 신규로 선정했다”며 “총 10개 사업을 지역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10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