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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자는 아침 댓바람부터 "광주지검 차장검사실이다"는 전화를 받았다.'기자 전화' 역시 반가울리 없겠지만 아무리 출입처라 하더라도 "검찰입니다"라는 말은 가슴을 '덜컹'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다소 고압적인 어투에 위세 높게(?) 내세운 직함이었지만 통화 도중 기자는 한바탕 큰 소리를 치고 전화를 끊었다.가뜩이나 부족
오피니언
김영민 기자
2015.03.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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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가 인근 골목길에 세워둔 화물차량 적재함에 비치된 건축공구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 뿐 아니라 원룸이나 상가 신축현장에서도 관리소홀을 틈타 절삭기 등 고가의 공가의 장비를 도난당해 피해신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피해상황·CCTV를 확인해보면 모두 새벽 3시 전후에 나타나 비닐덮개가 씌워진 화물
오피니언
오승현 기자
2015.03.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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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Clean)조합, 유권자의 손에 달려있다윤대석차가운 바람이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의 한가운데 오는 3월 11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날씨와는 반대로 한쪽에서는 분위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최근 일부 지역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선관위에 적발되는 등 조합장선거에
오피니언
오승현 기자
2015.02.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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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은 24절기 가운데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첫 번째 절기이다.올해는 오는 4일로, 이때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예로부터 입춘은 일년 농사의 시작을 알렸고, 이날 내리는 비는 만물을 소생시킨다고 알려지고 있다.또한 입춘때 받아둔 빗물을 부부가 마시고 동침하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도 전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입춘을 기리고, 닥쳐오는
오피니언
김영민 기자
2015.02.0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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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명절인 설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설 명절을 전후해 대출사기, 할인 이벤트, 택배 등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개인정보 유출, 택배 확인, 범죄사건 연류 등의 명목으로 비밀번호 등 금융거래정보를 묻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하며, 보안강화 등을 명목
오피니언
오승현 기자
2015.0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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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이사장의 임기 종료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5·18 기념재단의 신임 이사장 선출이 또다시 무산됐다.기념재단은 2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선출과 조직개편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사들이 이사장 후보자를 아무도 추천하지 않아 신임 이사장 선출은 부결됐다. 기념재단은 지난 15일 안병욱(66) 가톨릭대 명예교수를 제12대 신임 이사장으로
오피니언
박종태
2014.12.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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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18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을 나서며 고개숙인 채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다.'증거인멸 주도'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도 구속영장'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오피니언
박종태
2014.12.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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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발 묶는 시내버스 파업은 곤란광주 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23일 오전 4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 이날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그래서 '서민의 발'인 시내버스의 총파업은 말 그대로 서민의 발을 묶는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요즘 세상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는 시민들은 충격과 짜증의 연속이다.세월호 참사 70일째를 맞았
오피니언
최혁
2014.06.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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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화재는 출동하는 소방대가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의 전제조건이 바로 5분 이내 현장 도착이다. 화재는 진압이 가능한 초기 화재 성장기인 5분 이내에 도착해 진압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5분이상 경과하게 되면 화재의 연소확산 속도와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며, 10분이 지나면 ‘화마’라고 말하는 최성기에 도달하게 된다. 응급환자에게도 4∼6분의 황금시간(Golden Time)이 있다. 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가 빠른 시간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돼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 그러기에 소방대원들은 화재 출동시 1분, 1초와의 싸움을 위해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넘고 신호를 무시하면서까지 무리한 운행을 하는 것이다. 특히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경우 소방차량의 진·출입이 더욱더 어려운 게 현실이다. 더욱이 동절기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출동의 어려움은 갓길 주·정차량으로 인해 긴급출동 상황 발생시 출동지연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소방관서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와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상가밀집지역,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등에 대한 훈련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출동하는 소방차량에 길을 양보하거나 소방출동로 상의 불법 주·정차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긴급차량의 출동을 방해하게 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지만, 말 그대로 ‘고의적인 방해 행위’에만 적용되어 효용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우리 이웃 누군가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을 한번 쯤 생각해 보고 내자신부터 ‘소방차량 길 터주기’와 소방통로 확보에 동참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도록 하자.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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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이제 한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계속되는 물가의 상승으로 인해 서민 생활에 어려움은 날로 가중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물가안정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각 부처에서 물가안정 비상대책안을 내놓고 있지만 지나치게 근시안적이고 하루가 다르게 물가는 뛰고 있는데 정부 대책은 마냥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어 물가 폭등으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과 고통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올 여름은 유난히도 불볕 더위가 심했고 계속된 오랜 가뭄 현상 등으로 인해 추석절 성수기를 앞두고 제수용품 등 각종 채소값의 폭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재래시장 등에서 각종 제수용품의 국내산으로의 둔갑과 이른바 사재기, 바가지요금 징수 등 상거래 유통질서가 문란해지지 않도록 농산물 직거래장터의 운영 활성화에 따른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방안 및 각 품목별 물품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전담판 편성, 운용방안도 적극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재래시장과 대규모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과 이·미용료 등 개인 서비스요금을 중심으로 중점관리대상 21개 품목을 선정, 집중 관리 및 품목별 수급 조절을 위한 농수축협 등 생산자 단체와 협조, 성수품 공급 및 출하 확대를 통해 매장과 직판장의 추석 성수품 할인판매를 유도하고 직거래 장터의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 당국은 추석절을 전후해 현행 유통구조의 시급한 개선과 농수축산물의 수급 조절방안 등으로 서민 생활 안정과 공정한 상거래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 비상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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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 침입한 성폭행범에게 저항하다 무참히 살해되는가하면, 술집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를 마구 휘둘러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중경상을 입힌 사건이 벌어지는 등 하루가 멀다하게 잔혹한 성범죄 인명피해가 발생,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더군다나 인면수심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살인피의자에서 최소한의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도리어 “또 교도소 가면 되지” 하는 너무나 태연하고 당연스럽게 말하는 모습 등은 소름이 돋기까지 한다.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없어 충동적으로 모두 죽이겠다고 마음먹는 것이나 그저 세상 모든 불만을 사회책임, 모순으로 전가해 응분의 책임으로부터 빠져나가려 귀중한 생명을 담보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행위는 자신이 속한 사회질서를 파괴하고 무너뜨리는 범죄로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최근들어 살인, 강도, 강간 등 3대 흉악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통계수치를 감안할 때 우리도 이제는 엄정한 법 집행에 대해 냉정하게 고민해야 한다. 선진국 사례를 살펴보면, 범죄 피해자 가족, 시민단체의 꾸준한 활동과 흉악 범죄에 대한 비난 여론, 정부의 의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미국의 경우 흉악범죄에 대해 공소시효가 없으며, 일본은 최근 살인, 강도살인 등의 흉악범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된 상태라고 한다. 이는 죄질의 경중에 따라 현행 공소시효의 기간을 폐지 또는 연장하여 갈수록 흉악해지는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죄값은 반드시 치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범죄자도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반인륜적 범행을 저지르고선 이 사회에 발붙일 수 없음을 분명히 각인시켜 불특정다수의 억울한 피해자를 막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한다. 갈수록 흉악해지는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죄값은 반드시 치르도록 하는 것이 더 이상의 범죄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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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급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전국을 휩쓸고 지나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도 예외는 아니여서 태풍이 직접 강타하며 초속 43m의 강한 비바람에 주택이 반파되어 이재민이 발생하거나 간판이 떨어지고 창문이 파손되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몰고오면서 정전과 과수 낙과 등 피해를 입은 농가도 속속 집계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농촌지역의 경우에는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과 시설 하우스 피해가 예상되어 더욱 걱정스럽다. 서둘러 피해복구에 나서야 하지만 부족한 인력난에 그 어느때보다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총력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처럼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경우 농도인 우리 전남지역 농민들의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순간의 자연재해로 일년 농사를 망친 농민들의 심정은 오죽할 것인가. 관련 지자체에서는 서둘러 더 이상 태풍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어느곳도 태풍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 하지만 자연의 재난을 막기는 어렵다손치더라도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민·관·군이 적극 협력해 나간다면 피해 복구는 그만큼 빨라질 것이다. 한번의 자연재해가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수 있는 만큼 유비무환의 각오와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우선 당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피해복구 및 주민생활 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관련 기관에서는 신속하게 피해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더불어 태풍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재기의 의욕을 북돋워주는 일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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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와 관련된 용어 중에 ‘플래쉬 오버(Flash over)’란 말이 있다. 플래쉬 오버란 화재가 발생한 후 갑자기 불꽃이 급격히 확산하는 시기를 말하며 이때를 화재의 최성기로 본다. 보통 화재는 초기 중기를 지나 성장기를 거쳐 6~10분 사이에 최성기에 도달하는 데 적어도 이 시간 안에 소방차량이 도착하여 진화작업을 시작해야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방차량이 이 시간 내에 화재현장까지 도착하는 것은 녹록치만은 않다.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는 차량은 일부에 불과하고 길가에 불법 주차된 차량 등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양산한 비양심적인 행태들이 그나마도 불가능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주택밀집지역은 소방차량 통행을 고려하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소방차의 신속한 이동은 물론 접근조차 불가한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는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부터 기인된 것이긴 하나 개개인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모아진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운전 중 긴급차량의 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서행하고 차선을 바꿔 소방차가 우선통행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아파트의 소방차 전용 주차공간이나 갓길에는 절대 주차를 해서는 안된다. 또한 시장이나 주택밀집 지역에서는 소방차가 진입할 정도의 소방통로는 항상 확보하고 집 앞이 좁아 주차 시 소방차 통행에 방해가 될 것으로 판단이 되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좀 더 넓은 곳으로 이동해 주차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화재! 평소 실천한 성숙된 시민의식들이 모여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줄 소방차량의 도착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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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농지전용규제의 완화로 우후죽순처럼 불기 시작한 러브호텔(모텔)붐은 농촌까지 확산되어 요즘은 농촌·도시 어디서나 러브텔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가나 학교부근까지 난립되어 자녀교육상 창을 가려야할 정도로 프라이버시의 자유까지 침해당하고 있다. 특히, 도시근교의 일부에서는 모텔밀집지역으로 호화로운 서구식유럽풍의 러브텔촌이 형성되어 손님들을 유혹하고 이들의 입장을 고려한 나머지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구멍만 뚫어놓고 밀폐하였으며 주차장 출입구는 차량번호를 가리기 위해 차양막을 설치, 도시미관을 흉물스럽게 만들고 있다 급기야는 1인1실 주차시스템을 도입, 현금자동지급기에 대실료나 숙박료를 투입하면 객실열쇠가 나오고 주차장셔터의 개폐도 조정된다. 침실은 대형유리와 오색조명 등으로 ‘사랑나누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보조 성인용품인 조루방지 콤돔이나 사정 지연제 및 러브젤 등을 비치해 두면서 체위를 변형할 수 있는 러브체어는 물론 몰카 탐지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도구의 서비스제공 및 판매되는 등 입실에서 퇴실까지의 모든 숙박절차가 무인자동시스템으로 되어있어 탈선을 방조하고 있다. 미성년자들의 탈선과 더불어 대낮부터 쾌락을 쫓는 유부남·유부녀들의 불륜장소로 전락, 새로운 사회적 병폐화에 한몫 더하고 있다. 게다가 이에 편승한 밀회의 방법도 과거의 동승동행 커플에서 남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시시각각 약속된 러브텔에서 만나거나 파트너 중 한쪽이 먼저 객실 방을 정해놓은 뒤 폰으로 부르는 등 날로 지능화되어 허가되지 않는 정사를 불사르고 있다는 현주소를 언론에서 지적했다. 그러나 수그러질 기미는커녕 되레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고 자칫 가정파탄으로 이어져 최악으로는 가족구성원관계마저 깨어질 까봐 자못 불안할 따름이다. 그렇지만, 투숙자들의 인적사항을 기록해야하는 숙박부기재 의무규정까지 폐지하는 등 이에 대한 법적규제를 허물어 성윤리 타락은 물론 범법자들의 은신처로 이용될 뿐 아니라 행위특성상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카드대신 현금거래를 함으로 불황을 모르는 업주들에게 탈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됨으로 이에 대한 처방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숙박부기재의무조항의 부활 같은 공중위생관리법과 농지전용규제 및 학교보건법 등 관련법의 재고와 세무관리가 급선무이기 때문에 이를 심각하게 고민해 보자.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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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연일 국지성 호우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27일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예측하기 힘든 기상상황을 접하고 있다. 이런 예측하기 힘든 기상상황에 닥쳤을 때 행동요령을 숙지하여야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태풍호우특보 시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호우 특보 시 침수나 산사태 등 위험지역 주민은 미리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망을 알아두고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비탈면에 접근하지 말자. 응급 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은 미리 준비해두며, 라디오,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 및 호우상황을 알아 두자. 집주변의 하수구 및 배수구를 점검하고 저지대·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은 대피를 준비하고,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에는 주차를 하지 말자. 집주변의 산사태 위험이 있는지 살피고 대피할 곳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며, 대피할 때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두자. 특히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미리 대피하는 게 좋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하며, 아파트와 고층건물 옥상이나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에 가까이 가지 말자. 또한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하자. 물에 떠내려갈 수 있는 물건은 안전한 장소로 옮기며, 하천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며 물에 잠긴 도로로 지나가지 말자.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하천의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여 농경지의 침수를 예방하자. 시민들의 태풍호우특보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이번 여름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를 바라며, 재난발생시 신속한 신고로 인명구조 및 피해 최소화에 될 수 있도록 현장 소방공무원의 지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8.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