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들어 가장 힘들어 하는 업종가운데 하나가 금융업이다. 지난해 제2차 구조조정을 거친 금융권은 앞으로 또 한차례 대 홍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단순히 은행권,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만이 아니다. 증권사와 투신사, 보험업계도 해당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수십개가 무너졌던 신용금고와 새마을 금고, 신용협동조합도 안심할수 없는 분위기다. 다만 언제 ‘차례’가 다가오느냐의 순서만 남아 있을 따름이란 것이 전반적인 금융계의 시각이다. 게다가 지난해 금융계에서 벌인 몇차례의 파업도 국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했다. 현 정부의 인기가 그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낮은 상태를 보여 이들의 몸부림이 국민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고임을 받아온데다,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을 정도로 자체 금융사고를 잇따라 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금융권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주문이 각 인터넷 사이트에 오르기 시작했고, 국제 경제체제아래서 금융권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변해 버렸다. 이에 금융권은 은행권뿐만 아니라 보험사까지 가세해 새해 벽두부터 특정계층을 위한 각종 상품을 개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에 뛰어 들었다. 특히 올들어 새로 선보이는 보험사들의 이색상품은 과거 지속적인 상품외에 성형수술비 지원, 군복무때 상해, 스토킹, 음주운전보험등 다양하기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다. ◇생명보험업계 삼성생명은 지난주부터 전문대·대학·대학원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학기당 최고 500만원 대출해주는 상품을 발매하고 있다. 대출한도는 총 1천만원에 금리는 연 10.0∼12.9%이며, 대출기간은 1년과 2년 등 2종류가 있다. 상환방법은 원리금 균등 상환과 원금균등 상환, 일시상환 등이 있으며 보증인으로 부모중 1명이 필요하다. 삼정생명은 또 올부터 연금보험업이 대폭적으로 변경됨에따라 이에 맞게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는 일반 보험상품을 이달 중순께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금호생명은 10일부터 ‘성공시대 A플러스 교육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기존의 교육보험과는 달리 자녀들의 어학연수와 해외유학에 포인트를 둬 월 10만원 이상 자유적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후 3∼4년후에 조건에따라 인출할수 있는 이 보험은 1년에 2차례 계약자가 적립한 금액의 50% 범위내에서 인출할수 있다. 6개의 특약을 둔 이 보험은 또 신생아 건강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다는 것이 최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한생명도 지난주부터 비과세 전용상품인 ‘무배당 파워드림 저축보험’을 판매하고 나섰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1년에 1차례 해약환급금의 50%이내에서 중도 인출하거나 매년 일정한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등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보험가입후 7년이상을 유지하면 보험차익에 대해 완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생명은 나이와 성별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없고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보험료의 1%를 할인해주며, 소득보장과 수술보장, 입원특약에 가입한 뒤 교통사고 장해 2급 판정을 받을 경우 최고 6천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남자의 경우 15∼53세, 여자는 15∼63세이며 가입기간은 7년. SK생명은 이번주부터 어린이 전용 저축성 보험상품인 ‘무배당 마일드 앙팡보험’을 내놓았다. 태아까지 가입이 가능하다는 이 상품은 어린이가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를 당할 경우 치료비와 수술비, 특수교육비를 보상해주고 백혈병과 각종 암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보장해 준다. ◇화재보험업계 신동아화재는 신년부터 20평이내 요식업소와 식료품점, 약국 등 소형 점포를 대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무배당 우리가게 종합보험’을 내놓았다. 이 보험은 기존의 점포용 화재보험상품(매월 보험료 20만∼30만원)과는 달리 매월 5만∼10만원만 내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물론 신체상해와 각종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저축성 상품이다. 만기는 3년과 5년, 7년, 10년 등 4종류가 있으며 계약자 형편에 맞게 보험료 규모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제일화재는 지난주부터 업계 최초로 여성전용 자동차 보험상품인 ‘퍼스트레이디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여성운전자들이 사고로 다칠 경우 성형수술비(1천만원 한도)와 치아보철비(치아 1개당 20만원), 자녀 양육비(최고 2천만원), 보모지원금(최고 200만원)등을 지원해주는 게 특징이다. 이와함께 만 18세 이하 자녀가 같은 사고로 입원할 경우에도 간병지원금(최고 200만원)과 성형·치아보철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 상품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달리 본인 과실여부에 관계없이 보상해주며 사고가 발생, 보상금을 지급하더라도 보험금이 할증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이 회사는 또 월 3만원대의 보험료로 재산과 가족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무배당 ‘사랑의 보금자리 종합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주택화재 보험과 상해보험, 도난보험, 배상책임보험, 자녀안심보험 등 각종 가정형 보험상품의 장점만을 살려 묶은 상품. 보험기간은 3년과 5년, 7년, 10년 등 4종류로 7년이나 10년 만기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제일화재는 또 군복무중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었을 때 최고 3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군인전용 인터넷(www.emcast.com) 보험상품 ‘밀리터리 상해보험’을 구랍 4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연초에 업계 최초로 스토커로 인한 각종 피해를 보상해주는 ‘스토킹 안심보험’을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1년 만기 소멸성 보험인 이 상품은 스토커가 법원에서 벌금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검찰로 부터 기소될 경우 계약자에게 경호비용과 위로금을 지급한다. 또 스토킹으로 인해 상해피해가 있을 경우 사망보험금과 위로금을 지급하며 스토킹 폭행 및 감금과 유괴납치 인질 위로금, 일반상해까지 보장해주는 다양한 특약을 이 상품의 선택사항으로 내놓았다. 동부화재는 이와 함께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음주자가 사고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10% 가량의 보험료만 더 내면 술을 먹고 대리운전을 시키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탈수 있다. /조옥현 기자 oken@kjtimes.co.k
기획
조옥현
2001.01.10 00:00
-
광주·전남지역 농민회 대표단은 8일 오후 허경만 전남도지사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농업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
남도일보
2001.01.09 00:00
-
기르는 어업 육성의 발판인 ‘바다목장화 사업’과 ‘조류발전소 건설’을 비롯한 해양에너지 개발사업 등 전남을 21세기형 해양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각종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는 올해 해양수산예산이 지난해보다 116억원이 늘어난 1천584억원으로 확정돼 21세기형 해양 전진기지화 조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유보사업으로 각 시·도에 아직 배정되지 않은 해상복합양식단지 조성사업 등의 사업비 100억원이 추가로 배정될 경우 올해 해양수산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연안어장의 바다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도 고급어종의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첨단어업시스템을 갖춘 ‘바다목장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 한해동안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해양연구소가 주관하고 남해수산연구소 등이 참여하게 될 ‘바다 목장화 시범단지 조성 기초조사’ 대상지역은 여수와 고흥·완도∼장흥, 해남∼진도해역 등 4개 해역으로 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어장해역내의 기초환경 및 생산력, 양식에 적합한 어종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기초조사를 거쳐 선정된 시범단지에는 380억원을 들여 오는 2004년까지 재배어업센터와 어장 재배치, 해양공간 구조물 및 파일럿 시스템 등 첨단어업시스템이 조성된다. 또 미래의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 에너지 활용의 첫 단계로 해남·진도의 ‘울돌목’에 조류발전소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울돌목 조류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약 500㎽의 전력생산이 예상돼 국내 기존 46개 수력발전소 총 전력설비용량의 16%이자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의 2배에 이르는 전력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중·일 어업협정 추진으로 국제규제 어업인 지원과 연근해 어업 구조조정 등 어업구조재편에도 모두 449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어촌종합개발과 어촌휴양단지, 2종어항시설 등 어촌정주기반 조성에 322억원이, 양식기반시설과 고급어패류 양식 등 기르는 어업육성에 226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전남도 이공주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기르는 어업 육성과 수산자원 조성, 어촌정주기반 조성 등 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 추진을 통해 21세기 해양 전남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기획
오치남
2001.01.09 00:00
-
광주시는 일선 구청 및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1사 1산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8일 광주지역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1사 1산 1하천 가꾸기 운동이 그동안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인해 형식적으로 추진돼 와 올해부터 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각 구청과 협의, 구역담당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시는 우선 이달 말까지 시민이용이 많고 오염이 우려되는 산, 하천, 유원지를 중심으로 근거리 담당구역제를 실시하는 등 담당구역을 강화하고 각 기관, 단체, 기업체가 주별, 월별, 연중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각 구별로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이와함께 시는 자연보호활동, 새마을 대청소, 국토청결운동 등 정기행사와 병행해 주기적으로 월 1회이상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달 말 까지 지정기관, 단체별로 연중 추진계획을 제출받기로 했다. 특히 시는 각 단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 생태공원 조성, 화단조성, 훼손지 복구, 퇴적물 준설 등 담당기관별로 특색있는 사업을 전개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에 대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실적을 월별로 제출받고 활동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연말에 구, 시, 중앙 표창자료로 활용키로 했다./정성문 기자 jsm@kjtimes.co.kr
기획
정성문
2001.01.09 00:00
-
광주 동구청이 다음달부터 지역주민과 공직자들을 상대로 교양증진과 새로운 지식·정보 제공을 위한 ‘21세기 동구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한다. 8일 동구청에 따르면 구는 대학교수와 고위공직자, 기업인 등 저명인사 10여명을 강사로 초빙, 조찬회 형식의 ‘21세기 동구 아카데미’를 다음달부터 5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7시부터 2시간여동안 이뤄질 이번 강좌는 자치단체 위탁교육전문기관인 (사)한국인간개발연구원에 의해 위탁운영된다. 현재 초빙대상 강사로는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 김동길 교수, 이민화 전 벤처기업협회장, 시민 고 은, 산악인 허영호씨 등이 교섭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다른지역 선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지역실정과 현안문제에 걸맞는 강의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사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10회에 걸친 강의 결과 반응이 좋을 경우 이를 확대실시할 것도 적극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송창헌 기자 chang@kjtimes.co.kr
기획
송창헌
2001.01.09 00:00
-
광주시 북구청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에 따른 실적을 평가한 결과 북구가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 수상은 북구가 지난해 10월 1일 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5월부터 161명의 기초생활보장사업 추진단 결성한 것을 비롯 대대적인 대민홍보활동, 복지행정 전산운영시스템 구축등 착실한 사전대비책을 마련한 것에 인정을 받아 이뤄졌다. 북구는 또 일할 능력여부를 2회에 걸쳐 재확인했으며 조건부 수급자 1천117명을 성정했다. 이어 북구는 자활사업 실시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러 개인별 근로능력과 가구별여건을 고려해 취업대상자에게는 고용안정센터와 연계 취업 및 창업지원활동을 실시했다. 비취업대상자에게는 자활후견사업, 공공근로사업, 자원봉사 등 특성별 자활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박진주 기자 pjj@kjtimes.co.kr
기획
박진주
2001.01.09 00:00
-
지난 한해동안 전남도내에서 하루 평균 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지난해 모두 1천500여건의 화재가 발생, 95명의 인명피해와 109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에 비해 건수로 62건이, 재산피해로는 26.5%가 각각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로는 오히려 24%가 줄어든 수치다. 이 가운데 전기화재가 480건으로 전체의 31.4%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불티 188건, 담배불 137건, 방화 88건, 불장난 82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 98년보다 불티와 전기 화재는 각각 88건과 36건이 증가한 반면 방화 및 불장난, 담배로 인한 화재는 오히려 감소했다. 화재 발생장소는 주택 및 아파트가 470건으로 전체의 30.8%를 차지했으며 차량 17.0%, 공장 6.7%, 점포 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2월 176건을 비롯해 2월 169건, 3월 140건, 1월 135건, 11월 126건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 화재가 월동기와 봄철 건조기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지난해 각종 사건·사고로 모두 3천374회의 사고현장에서 3천249명이 구조돼 지난 99년에 비해 21건이 감소한 반면 구조인원은 90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유형별 구조상황은 교통사고와 관련된 구조인원이 1천8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엘리베이터 사고 341명, 수난사고 192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모두 3만6천200여회의 구급현장에서 4만200여명의 응급환자가 응급처치를 받고 긴급후송되기도 했다.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기획
오치남
2001.01.09 00:00
-
광주시와 전남도는 2001년 남도학숙 입사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광주 250명(남 190명·여 60명), 전남 211명(남 160명·여 51명) 등 모두 461명이다. 지원자격은 서울시내 소재 정규 4년제 대학 신입 또는 재학생, 대학원생(석사)이며 공고일 현재 보호자가 시·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성적은 신입생의 경우 수능성적 360점(전남 340점·읍면 소재 고교 280점) 이상이어야 하며 재학생과 대학원생은 전학년 1학기 평균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2월5일부터 9일까지이며 발표는 2월20일에 실시된다./정성문 기자 jsm@kjtimes.co.kr
기획
정성문
2001.01.09 00:00
-
광주시는 소비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소비자 보호 서비스 헌장’ 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1일 소비자 시대를 맞아 소비생활의 합리화와 소비자 권익보장을 최우선 목표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에 적극 대처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제정한 소비자 보호서비스 헌장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 홍보관실은 시보, 일간지 등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5개 구도 구보, 반회보 등에 이를 게재토록 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역농업인의 농축산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1년 새해 영농설계 교육’을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2월9일까지 17일간 관내 74개소에서 농업인 3천여명을 대상으로 핵심기술 강의와 현장실습을 병행한 영농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논농업 직접지불제를 위한 친환경농업시책과 벼 도복 예방을 위한 재해 경감기술, 농업인 법률사업 홍보 등 영농개선반과 생활개선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민은 광주시 농업기술원터(944-1611)에 교육시기와 장소를 접수하면 된다.
기획
남도일보
2001.01.09 00:00
-
전남도교육청은 5일 오전 전남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326명을 대상으로 ‘전남교육정보화 추진 내용 및 ICT교육’을 실시했다
기획
남도일보
2001.01.06 00:00
-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광주 일곡초교와 목포 이로초교 등 전국 33개 초·중·고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시범적으로 실시돼 성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5일제 수업은 근로자들의 주5일 근무제 도입과 맞물려 전국민의 생활패턴을 바꿔놓을 수 있는 제도로 오랜 준비작업 끝에 시범실시가 결정됐으나 현재로써는 휴일에 학교교육을 대체할 사회적 교육환경이 조성되지 않은데다 기초학력 저하까지 우려돼 오히려 ‘학력퇴보’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높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이들 시범학교에 대해 우선 ‘책가방 없는 날’과 ‘현장학습의 날’을 확대 실시하는 가운데 그 효과를 보아가며 점차 대상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5일제 수업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학생들은 학과공부 위주의 틀에 박힌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교사들 또한 과중한 수업부담을 줄여 주중 교육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다. 또 교육을 제공하는 주체가 학교편중에서 벗어나 학교-가정-지역사회로 확대됨으로써 종합적인 교육과 함께 가정과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원칙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선진국에서도 이러한 여러가지 장점 때문에 주5일제 수업이 이미 보편화돼 있다. 그러나 주5일제 수업을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가뜩이나 ‘학력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5일제 수업이 시행되면 단순히 학습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학업성취 수준 자체가 전체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이 실제로 체험학습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각종 문화시설을 비롯 스포츠시설, 청소년수련원, 자연학습장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이 갖춰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회적 교육환경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이 결국 학과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사설학원 등 사교육기관으로 몰려 학부모 부담 가중은 물론 ‘주말=과외하는 날’로 정착되는 엉뚱한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광주 일곡초교 장관수 교장은 “주5일제 수업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 공간 및 문화시설 등 사회교육적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는 3월부터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교육과정 편성 등을 논의한 후 4월부터 점진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옥현 기자 koh@kjtimes.co.kr
기획
김옥현
2001.01.06 00:00
-
“새로운 천년의 시작인 21세기 광(光)통신시대를 맞아 20년동안 쌓아온 정밀공작기계 제작기술을 십분 활용하고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프라임 포텍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초정밀 가공 기술을 요구하는 광 케이블의 연결고리인 광페롤의 개발로 ‘2000 광주벤처기업인상’ 금상을 수상한 프라임 포텍(주) 양순호 대표이사(46). 프라임 포텍이 국산화에 성공, 지난해 양산체제에 돌입한 광페롤은 그동안 일본이 세계 시장의 90%를 장악, 독점적 영역을 구축했던 사업이다. 수요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중국과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급증 추세에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도 연간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3월 광통신 부품 페롤의 생산과 함께 상호를 변경한 프라임 포텍은 지난 90년 창립한 기공산업을 모태로 하고 있다. 프라임 포텍이 이처럼 단기간에 페롤 양산과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것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 덕분이다. 양씨는 공작기계 전문제조업체인 화천기공에서 기술개발 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최초 CNC선반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다. 양씨의 기술력은 대학 재학시절 전국기능경기대회 기계제도 부문에서 동메달 획득하면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양 사장은 “페롤은 광통신 부품으로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한다”며 “그동안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생산이 이뤄졌으나 자체 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중국시장 등을 감안할 때 시장성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정밀가공 공작기계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기공산업을 프라임 포텍으로 상호를 변경한 양씨의 변신은 광주시의 광통신 육성 정책과 접목되면서 급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양씨는 6개월간의 시장조사와 정보수집 등을 통해 페롤생산을 결심, 국산화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양씨는 지난해말 프라임 포텍의 광통신 부품 페롤의 월 50만개 생산설비를 갖춘데 이어 1월에는 100만개, 3·4분기중 200만개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박상수 기자 pss@kjtimes.co.kr
기획
박상수
2001.01.06 00:00
-
겨울방학은 여름방학과는 달리 들로 산으로 여행을 다니기보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듯 집에 웅크려 있는 시간이 많다. 이럴때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을 잡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방학을 유익하게 보내는 좋은 방법중 하나. 겨울방학을 맞은 유치원생이나 초등생, 중·고생들이 어떤 종류의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광주금호교육문화회관 박미영 사서(40)로 부터 들어본다. 겨울방학에 읽을만한 책은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며 흥미를 끄는 책보다는 깊은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는 것이 좋다. 우리 전래동화나 창작동화, 외국동화 등이 그것이다. 또 유치원생들의 경우 우선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고,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특히 유치원 아이들의 책을 고를 때는 학부모들이 먼저 글과 그림이 잘 조화되는지,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질·상상력과 그림의 질이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들은 권장도서 이외에 전학년이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백과사전류나 각종 도감류를 이번 방학을 이용해 읽어보는 것도 좋다. 책에서 진정한 즐거움이나 감동을 찾지 못하고 책에서 점점 멀어지기 쉬운 중·고 청소년들은 역사와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 자연과 환경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사랑을 느끼고 이를 통해 건강한 비판의식이 생길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김옥현 기자 koh@kjtimes.co.kr
기획
김옥현
2001.01.06 00:00
-
올해부터 제7차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된다. 또 전교조와 한교조 등 교원노조가 광주·전남 양 교육청과 맺은 단체협약에 따라 교원 일·숙직이 완전 폐지되고 학급경영부 작성 등 교원잡무가 크게 줄어든다. 이와함께 ‘단위학교예산제’시행에 따라 초·중·고교장의 예산 자율집행권이 대폭 확대되고, 교육정보화 사업의 완료로 전 학교와 교육청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등 일선 교육현장의 교육환경이 크게 바뀐다. 뿐만 아니라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주5일수업’이 시범 운영된다. 광주·전남지역 각 일선 중학교는 3월부터 제7차 교육과정을 적용, 기존의 획일적인 교과수업 대신 학생재량활동·특별활동시간을 대폭 늘리고 영어와 수학과목도 수준별 이동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교원복지도 크게 개선돼 전 교원들이 각종 잡무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비롯 교원연수 예산확대 등 각종 복지시책이 시행된다. 학교장들의 자율성과 예산집행권한도 크게 신장된다. 오는 3월부터 단위학교예산제가 시행됨에 따라 도시권 중급 이상 고교의 경우 최고 2억원의 예산을 교육청 등 상부기관 결제없이 자율적으로 수립, 집행하게 된다. 또한 이달말까지 완료되는 광주·전남 교육청의 교육정보화사업에 따라 광주·전남 각급 학교 학생들은 2~3명당 1대의 PC를, 교사들은 1인당 1대씩의 컴퓨터를 지급받아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와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 각종 공문서식의 전산화와 정보화교육이 가능하게 된다. /김옥현 기자 koh@kjtimes.co.kr
기획
김옥현
2001.01.06 00:00
-
‘스카프를 맨 남성은 아름답다.’ 최근 다양한 무늬로 무장한(?) 남성용 스카프가 등장하면서 멋내기 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카프는 남성들의 겨울철 패션소품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머플러가 실내에서 무용지물인데 반해 넥타이 대신 셔츠안에 매기 때문에 착용이 편리하고 화려한 무늬가 많아 잘 활용하면 한껏 멋을 낼 수 있다. 특히 실크로 만들어진 스카프는 보온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중년층이 주 고객이었으나 최근 색상이 화려해지면서 젊은 층으로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줄과 메달로 이뤄진 ‘루프타이’는 광고판촉물 또는 미아방지를 위해 제작됐으나, 간편한 복장을 선호하는 남성 인구가 늘어나면서 하나의 패션소품으로 자리 잡았다. 루프타이는 답답할 수 있는 넥타이 대신으로 격식을 차릴 수 있고, 색깔이 화려한 남방에도 잘 어울리며 옥이나 호박, 가죽에서부터 조각품까지 다양해 취향에 따라 코디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여성전용으로 인식됐던 부츠는 활동성을 강조한 워커형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신세대 직장인들을 겨냥해 ‘하프부츠’도 판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체의 한 관계자는 “멋내기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남성이 증가하면서 스카프나 루프타이 등과 같은 패션소품이 예년에 비해 30% 정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기획
우성진
2001.01.06 00:00
-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5일부터 대대적인 바겐세일에 들어갔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만큼 주부들은 적은 비용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야 ‘살림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신년 첫 바겐세일에는 유명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고 50%이상의 파격세일, 이월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저가행사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다리품’을 팔며 매장을 살피면 어느 때보다 풍성한 알뜰쇼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일을 100% 활용하는 주부들의 지혜를 살펴보면 우선 지금이 겨울의류구입의 적기임을 아는 것. 겨울의류는 대체로 기능성에 중심을 둬 유행에 덜 민감하고 고가라는 특징을 지닌다. 소비자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제 겨울이 시작됐다고 느끼지만 의류업체는 이미 막바지 시즌으로 보고 상품들을 판매한다. 이에따라 일부 품목은 기획가격으로 파격세일을 하기때문에 평소 욕심났던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다. 이벤트 매장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백화점들은 각 층별로 이벤트 매장을 마련해 50∼70%까지 가격을 내린 특별기획 상품을 내놓는다. 충동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품목은 미리 적어 목적구매를 해야 알뜰한 주부다. 혼잡한 휴일보다는 평일이나 오전중에 찾는 것이 좋다. 극심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모피의류업체들도 각종 판촉행사에 돌입, 평상시 가격보다 5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많다. 100만원대 모피가 주종. 설날이 가까워지는 세일 후반기에는 식품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설빔은 세일 초반에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인기 품목은 품절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달 후를 보고 봄 이월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겨울세일이지만 백화점에는 이미 봄 신상품이 나와있고, 지난해 팔고 남은 봄 이월상품 재고도 창고에서 대량 나와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미리 싼 값에 사뒀다가 한두달 후에 입는 것도 알뜰살림의 한 방법이다. 한편 기본적인 세일 쇼핑원칙으로는 백화점 전단 살핀후 구매계획을 세우고 쇼핑전 메모를 반드시 해야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다. 또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카드를 사용하고, 가전제품과 같이 1∼2년 이상 사용하는 물건을 구입할때는 가족과 함께 가는 것이 좋다.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기획
우성진
2001.01.06 00:00
-
박건현 광주신세계백화점장 요즘 주부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가 김치냉장고다. 아파트 한쪽 그리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가족들이 겨울내내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놀라운(?) 기능이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이 김치냉장고의 경우 좀더 다른 의미가 있는 듯하다. 이른바 장독의 현대화다. 우리의 음식은 정성과 숙성 과정을 거치는 것이 대부분이고 그렇지 않으면 참 맛을 느낄 수 없다. 된장과 간장, 고추장, 젓갈류와 같은 한국적 조미료도 장독안에서 오랫동안 숙성돼야 제 맛이 나온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 기억에 소복이 눈에 덮여 있는 고향집 장독대의 모습이 남아있는 것도 장독 안에서 익어가는 그 맛에 대한 애정때문이지 않을까. 그러나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거문화의 변화에 따라 장독은 비실용적이며 맛을 위해 고집하기에는 거추장스러운 도구가 된지 오래다. 그래도 맛 좋은 김치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기어이 아파트 앞 빈 땅을 찾아내 독을 묻고 한 포기씩 꺼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지만 이것도 점차 사라져 김치는 서양식 냉장고 안에서 머물며 다른 음식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 운명이 됐다. 이같은 현실을 단번에 해결한 것이 바로 김치냉장고의 등장이다. 맛과 실용성이라는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손 맛’을 디지털화 했다. 그리고 김치를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도 김치냉장고가 수출이 되면서 김치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전통음식을 상품화하려는 노력은 최근 10년동안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아직 세계적인 인기음식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사실에 비춰볼때 중요한 진전이다. 이를 계기로 전통의 맥을 이어가면서도 현대화시킬 수 있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장독을 현대화시킨 김치냉장고 같은 히트상품이 많이 개발돼 우리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전 세계인이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기획
남도일보
2001.01.06 00:00
-
신사년 새해를 맞아 광주시내 백화점들의 문구코너는 한 해의 계획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다이어리나 전자수첩 등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광주점 신기종 차장이 권하는 정리·계획상품의 종류및 구입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다이어리는 월별, 날짜별 특기사항을 기록할 수 있고 노트 형식으로 메모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가격은 표지의 재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비닐표지로 된 다이어리가 제일 저렴하다. 천연가죽으로 된 다이어리는 5만원 이상으로 비싼 편. 차계부는 차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가계부로 연료주입기록과 세차요금, 소모품 교체사항, 엔진오일 교환, 보험료, 자동차할부금, 분기별 자동차세, 월간 차량정비사항 등 교통법규 위반내용별 범칙금 내용이나 자동차에 관한 각종 점검사항 등을 기록할 수 있다. 손바닥만한 크기로 차내 보관이 편리하다. 정리상품으로는 정리함 케이스가 있다. 공구나 사무용품, 액세서리 등을 정리해 넣을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다. 탁상 비즈니스 카드파일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책상 위에 올려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탁상명함파일로 최대 360장까지 넣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교체및 추가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이밖에 영수증을 분리, 정리, 보관할 수 있는 영수증 지갑과 관심있는 분야의 신문이나 잡지를 오린 뒤 보관할 수 있는 스크랩북 등이 있다.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기획
우성진
2001.01.06 00:00
-
신세계(대표이사 구학서)는 5일 현재 공사가 중단된 뉴코아 서울 응암점을 240억원에 인수, 할인점 이마트로 재단장해 오는 10월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할인점간 첫 M&A로, 신세계는 이를 계기로 서울 핵심상권 공략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1호점인 창동점을 시작으로 구로, 신월, 천호, 가양, 상봉까지 서울에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는 올 상반기 오픈할 성수점과 응암점까지 모두 8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세계적인 할인점인 미국 월마트의 뉴코아 화정점 인수나 프랑스 까르푸의 한화마트 부평점 인수설 등 점포 매각을 통한 할인점 시장의 구조조정이 외국계 할인점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세계의 뉴코아 점포 인수는 국내 기업간 인수합병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할인점 M&A는 업계 1위인 신세계 이마트를 중심으로 한 국내업체와 외국계 업체간의 치열한 시장 재편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구학서 사장은 “경쟁력만 있다면 기존 점포 인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공격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코아는 응암점 매각대금 240억원을 금융기관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으로 있어 대내외적으로 정리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기획
우성진
2001.01.06 00:00
-
지난해 하반기이후 침체된 경기에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 매장면적 1천평이상 대형 할인점들의 판매액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백화점들의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지역별 대형소매점 판매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주지역 할인점들의 총 판매액은 299억4천4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50억7천700만원보다 19.4% 증가했으며, 10월은 298억7천4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60억5천200만원보다 1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백화점들은 지난해 추석세일이후 매출이 뚝 떨어졌다. 백화점의 지난해 11월 총 판매액은 792억5천1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795억7천800만원에 비해 0.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10월에도 752억5천8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같은 기간 729억3천100에 비해 3.2% 증가에 불과했다. 한편 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실적을 합한 전체 판매액은 지난해 11월이 1천135억8천400만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에 그쳐, 전년대비 지난 99년 같은 기간 성장치 21.2%에는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 99년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출신장률이 두자리수인데 비해 지난해 연말 업체들의 신장률은 5%이내에 불과하다”면서 “소비침체에 이은 경기둔화현상도 지속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기획
우성진
2001.0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