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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반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말이 많다. 국장급 부이사관 승진을 놓고 시설직간 자존심을 건 경쟁이 점입가경이 되면서 후유증도 우려된다.과실을 누가 따느냐에 따라서 현안 사업 중 하나를 잘 마무리한 공이 누구에게 돌아가느냐가 사실상 결정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자존심 문제로 비화돼 경쟁이 직렬간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맞물려 이번 국장급 인사 결과는 한 자리 이사관 승진 인사에도 중요 고려 사항이 될 수 있어 단추가 어떻게 끼워지느냐에 외부의 관심이 보태지고 있는 형국이다.근래들어 시는 그동안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를
사설
남도일보
2021.09.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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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임동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개발이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와 토지소유주 간 협상이 조만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전방·일신방직 공장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해 정부 소유 체제, 1951년 민영화 과정을 거쳐 공장 일부만 가동 중이다. 공장 측은 지난해 7월 현 공장 터 30만여㎡ 부지와 건물을 6천85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부동산개발업체와 체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4월 광주시에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접수하고 활용을 공식화했다. 이에 올해 초 꾸려진 시민대책위원회는 해당 공장이
사설
남도일보
2021.09.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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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 속에 정부의 각종 모임 자제 방침에도 광주 자치구 의원 일부가 2박3일 동안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의원 세미나를 다녀와 비난을 받고 있다. 속초는 수도권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돼 이동과 접촉 자제가 권고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번 의정연수에는 전체 참석 의원 18명 가운데 광주 남구의원 5명, 광산구의원 6명 등 11명이 다녀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구의원이 전체 참석자의 60% 이상를 차지한 것이다. 참석 의원들은 예산안 심사·행정사무 감사 조사 등을 교육 받아 의정활동
사설
남도일보
2021.08.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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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소속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물리력 등을 동원하는 행위에 대해 처음으로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광주·전남지역이 아닌 타 지역 사례이기는 하나 2020년 5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이 시행된 이후 해당 조항을 인용한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을 끈다.고용노동부 중부고용청 A지청은 최근 건설노조 타워분과 모지부 조직부장에게 과태료 1천500만원을 물렸다. 지난해 말 해당 지역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자신이 속한 타워크레인 기사를 채용하라며 업체를 압박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조사한 결과다. 채용
사설
남도일보
2021.08.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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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광주지역 전세버스와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에게 정부지원 소득안정자금이 지원된다. 1인당 80만원씩이다.올해 6월13일 이전에 입사해 현재까지 계속 근무 중이면서 매출이 감소한 전세버스 법인에 소속되거나 개인소득 감소 요건에 부합된 운전기사가 대상이다. 현재 운수종사자로 등록된 광주지역 운전기사는 전세버스 869명, 마을버스 82명이다.지원대상 운전기사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법인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조합은 취합한 신청서와 첨부서류, 신청인 명단을 이달 28일부터 30일 사이에 법인으로부터 접수한다. 시는
사설
남도일보
2021.08.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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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장애인의 임시 보호와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장애인 쉼터가 마침내 광주에도 문을 열었다. 위탁비 3억7천여만 원이 투입돼 다세대 임대주택 3가구에서 서비스가 진행된다.기존 개설된 다른 지역 쉼터가 가정이나 거주 시설 등에서 학대받은 장애인을 가해자와 분리해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수준에 머문 것과 달리 이번에 문을 연 광주시의 피해 장애인 쉼터는 심리상담과 신체적·정서적 치료 지원, 지역사회로의 복귀까지를 확장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입소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중 가혹행위나 착취, 유기, 방임 등 인권침해를 당한 장애인이나
뉴스
박재일 기자
2021.08.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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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원전 감축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원전이 있는 지자체 안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원전소재 1시·군, 1국가산업단지’를 지정·조성하고 해당 지자체의 장기적 발전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달라는 것이다.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는 원전으로 발생하는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공동대처와 협력을 위해 만들어졌다. 전남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북이 속한 원전 소재 광역지자체 행정협의회와 영광과 기장,
사설
남도일보
2021.08.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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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나타난 열돔 현상이 3년 만에 재현되고 있다. 열돔 현상은 뜨겁게 달궈진 공기 덩어리가 반구 형태의 지붕에 갇혀 계속해서 지표면 온도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태풍이 한반도로 올라오는 다음 달 초까지는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온열 질환 사고 예방 대책이 좀 더 실효성 있게 추진돼야 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5년 동안 폭염이 원인이 돼 온열 질환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전국적으로 26명이다. 이 가운데 22명이 7월 말부터 8
사설
남도일보
2021.07.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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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동주택 경비원은 경비업무 외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공동주택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범위 설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10월 중 공포·시행되기 때문이다.입법 취지는 공동주택 경비원에 대해 종래 경비업법에 따라 경비 업무 외에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면서 경비업무 보다는 다른 업무에 비중이 높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오히려 고용불안 상황에 내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해소하기 위한 것
사설
남도일보
2021.07.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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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가 올해 상반기 전국 9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특별조정교부금 259억여 원이 위법ㆍ부당하게 집행된 것으로 드러났다.15개 광역시·도는 226개 시·군·구의 지역개발사업 등 시책추진을 지원하고 재정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시·도세 일부를 재원으로 특조금 사업예산을 마련해 교부하고 있다. 이렇게 교부된 예산은 작년 기준으로 1조4천255억 원에 이른다.이번 점검 결과 21개 시ㆍ군에서 특조금을 직원ㆍ부서 포상금으로 지급하는가 하면 27개 시ㆍ군은 외유성 성격의 연수회ㆍ국외출장 혜택을 주는데 20억 여원을 집
사설
남도일보
2021.07.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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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광주지역 만 70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서비스가 새로운 방식으로 적용된다.기존 제도는 민원인 관할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이어 지자체에서 인센티브 신청과 지원을 받는 식으로 운영됐다.문제는 나이 든 민원인이 다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 발급까지 2개월이나 걸려 면허증 반납 서비스의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다.광주에서는 2019년 말 기준 전체 4만2천46명의 3.7%인 1천592명, 작년 말 기준 4만4천524명의 4.7%인 2천117명에게 각각 교통카드가 지급됐다. 올해도 5월
사설
남도일보
2021.07.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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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장마철 건설현장 주변 안전관리 챙겨라 1982년 이후 39년 만에 가장 늦은 지각 장마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4,5일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본격 장마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전남지역 여러 건설현장들도 더욱 바빠지게 됐다.장마 중에 지역별로 시간당 80mm를 넘나드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까지 에보돼 있어 재해ㆍ재난에 대비해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달부터 장마와는 별개로 전국적으로 ...
사설
박재일 기자
2021.06.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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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건설공사 적정임금제 부작용 최소화를 건설산업의 최저임금제라 할 수 있는 정부의 건설공사 적정임금제 방안이 확정되자 건설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다단계 건설생산 구조에 따른 건설근로자 임금삭감을 통한 가격경쟁과 저가수주 발생 등 건설산업 일자리 환경을 개선할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비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관련 법령 개정과 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오는 2023년부터 국?ㅑ痔旻?300억 원 이상 공사부터 적용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대한건설협회 등 6개 직능 단체는 임금 수준을 작업조건과 경력, 숙련도 등에 따라 사...
사설
박재일 기자
2021.06.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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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지역 중소건설사 주52시간 준비 더 필요하다는데 다음 달부터는 노동시간을 1주일에 최대 52시간만 허용하는 주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제도 시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소액ㆍ단기공사를 수행하는 지역 중소건설사들은 근로시간 감축에 따른 공기지연이나 비용증가 부담을 이유로 시행시기 조정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제도 시행 시 나타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날씨 등 여러 외부 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는 건설현장의 경우 사전 준공이나 입주 ...
사설
박재일 기자
2021.06.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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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상무소각장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기대한다 광주 서구 상무소각장이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최대 난제인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최근 통과했다.도심 속 혐오시설로 15년 동안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 시설이 문화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호기를 맞이한 것이다. 상무소각장은 지난 1996년 8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승인에 이어 2000년 9월 소각장 준공, 2001년 12월 사용개시 신고 수리돼 광주에서 발생된 쓰레기를 소각해왔다. 가동 이후 인근 폐쇄를 요구하는 집단민원이 줄기...
사설
박재일 기자
2021.06.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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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5·18 왜곡 도서 도서관 비치가 웬말인가5·18민주화운동과 관련 법원이 출판·판매·배포를 금지토록 한 왜곡 도서 두 권이 전국 대학교와 국회·국립중앙도서관 등 27곳에 비치돼 있다고 하니 충격적이다.지난 2017년 4월 출간된 ‘전두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에서 전 씨는 5·18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헬기 사격을 부정했으며 자신을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했다. 광주지법은 2018년 9월 전두환 회고록에 적은 내용 70개 중 69개는 허위사실이어서 5·18단체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해당 내용을 삭제하
사설
박재일 기자
2021.06.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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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가사근로자 노동권 보장 기반 마련 환영한다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래 68년 동안 노동법과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가사근로자들이 노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가사근로자 권익 보호와 가사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사근로자 고용개선 법률’이 최근 국회에서 의결돼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기 때문이다.가사근로자를 유급으로 고용하고 서비스 제공 중 생길 수 있는 인적·물적 손해에 대한 배상 수단 등을 갖춘 법인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증받게 된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존 직업소개...
뉴스
박재일 기자
2021.05.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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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5·18기념기간 조기게양 적극 참여를 5·18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태극기를 조기게양 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5·18민주화운동 기념기간 등 국기의 조기 게양 조례’다. 지난 2013년 10월 제정돼 지난해 8월 3일 일부 개정됐다..국기의 조기게양은 현충일이나 국가장 기간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에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만큼 떼어 게양토록 하고 있다.국치일(8월 29일)과 현충일(6월 6일), 국가장 기간, 그 밖의 해당지역 지방의회의 의결로 조기게양이 가능하다.광...
사설
박재일 기자
2021.05.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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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전남도, 수소차·수소충전소 확대 기대한다 전남지역 수소 충전소가 여수, 장성 2곳에서 여수에 1곳이 더 늘어나게 됐다. 16개 시·도를 상대로 한 수소연료전지차 특수충전소 공모에 선정된 결과다.전남도는 그동안 수소차 보급을 위해서는 수소 충전소를 늘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최상이라고 보고 충전소 확대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이번에 설치되는 특수충전소는 전남지역 최초의 화물·버스용으로 사업 시행자인 코하이젠(주)이 내년까지 구축하고 GS칼텍스가 위탁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미 확정된 함평과 고흥, 목포, 여수 2, ...
사설
박재일 기자
2021.04.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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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과학의 날’매년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1968년 4월 21일 옛 과학기술처(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립일에 맞춰 만들어져 1973년 3월 30일 제정·공포된 기념일 규정에 따라 확정됐다. 과학의 날의 기원인 첫 ‘과학데이’는 일제 강점기 당시 과학대중화 운동단체였던 발명학회가 영국의 찰스 로버트 다윈의 기일이었던 4월 19일을 맞아 기념일로 정하고 과학기술 보급 행사를 개최한데서 기인한다.과학데이는 이후 1938년까지 5차례 한국인 과학기술자와 민족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주요 언론이 ...
사설
박재일 기자
2021.04.20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