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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간이역으로 102년 역사를 지닌 광산구 신가동 극락강역이 시민들의 추억 속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광주송정역과 광주역을 오가던 통근열차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가장 작은 ‘꼬마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극락강역을 계속 방치할 경우 뇌리에서 지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옛 명성을 살릴 수 있는 묘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통근열차 운행 중단으로 중간기점 역할을 해왔던 극락강역에 정차하는 열차가 하루 39회에서 9회로
사설
남도일보
2024.01.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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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2월 5일께 제22대 4·10 총선 경선·단수·전략공천 지역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광주 서구을 ‘전략공천설’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전략공천은 유권자로부터 서구민의 선택권을 빼앗는데다 민주당 심장부 민심에도 큰 상처를 주면서 당에 화(禍)를 불러올 수 있다. 전략공천 시 성난 민심은 광주·전남을 넘어 수도권까지 파장을 미쳐 전체 총선 판세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서구을에 대한 전략공천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전략선거구에
사설
남도일보
2024.01.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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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무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사업과 관련, 광주시에 선수(先手)를 빼앗긴 모양새를 보여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무안군민과 대화, 무안군을 배제한 이른바 플랜B 가동 등을 언급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강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3자 회동’에 실패한 전남도와 무안군은 설 전후로 예정된 김 지사와 김 군수의 ‘2자 회동’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조차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강 시장은 지난 29일
사설
남도일보
2024.01.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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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0억원을 들여 사들인 광주 남구 옛 보훈병원·보훈청 터 개발사업이 11년째 방향조차 잡지 못해 귀중한 혈세를 사장시키고 있다. 이 개발사업은 푸른길과 공중보행로·미디어월·푸드존 등을 중심으로 한 백운광장 활성화 방안과도 맞물려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광주 남구는 2013년 봉선동 남구청 청사를 매각하고 백운광장 앞 신청사 주차장 대체부지 마련 명목으로 85억원을 들여 옛 보훈병원 부지를 매입했다. 이어 3년 뒤엔 인근에 자리 잡은 옛 보훈청 터도 5년 분납 조건으로 45억원에 사들였다. 이 곳은
사설
남도일보
2024.01.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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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전남 선거구에서 민주당 독점이 아닌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미래대연합’이 오는 2월 4일 ‘개혁미래당’(가칭)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 전 대표가 이미 광주 8개, 전남 10개 등 18개 선거구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7일 광주광역시당 창당대회에서 “민주당은 정권 심판도, 3년 뒤 정권교체도 이룰 가능성이 없기 때
사설
남도일보
2024.0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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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 해임에 이어 김종국 감독마저 불명예 퇴진 하면서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 의뢰한 장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KIA 후원사인 한 커피업체로부터 2022년 8월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억대 금품을, 장 전 단장은 수 천만원
사설
남도일보
2024.0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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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당초 목표한 2030년보다 앞당겨 완공·개통하는데 총력을 쏟아야 한다. 이 특별법이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했는데도 제정 과정에서 예타 면제 부작용, 낮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당초 계획이 수정되는 아픔을 겪었다.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4·10 총선을 앞둔 포퓰리즘이라는 여론과 만성적인 ‘적자 철도’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딴지를 걸 개연성을 배제할 수
사설
남도일보
2024.0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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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법)이 지난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5~49인)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광주·전남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 및 감축 지원이 요구된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지역 중소기업들은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으로 중대사고 발생 시 대표 구속에 따른 경영 중단 등 줄폐업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고령자·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영세 중소기업의 경우 취약한 인력 구조 탓에 사고 발생과 처벌의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았다.실제 경총이 지난해 11월 50인 미만 사업장
사설
남도일보
2024.0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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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사업과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만나기로 한 것은 천만다행이다. 김 지사와 김 군수가 통합이전사업 해법을 내놓지 못하면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동시 이전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양자 회동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합 이전에 대한 무안군민들의 찬성률이 상승세를 보여 김 군수의 정치적 부담도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더군다나 양자 회동은 강기정 광주시장까지 포함한 3자 회동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김 지사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설
남도일보
2024.01.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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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 77%를 차지하는 전남산 김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출 비중으로 인해 수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반면, 충남·경기지역 김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남산 김이 지난해 사상 첫 7억달러(1조원)를 돌파한 우리나라 김 수출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지난 2022년 기준 전국 김 생산량은 55만t이다. 이 중 전남이 77%인 42만5천t으로 가장 많고 전북 3만5천t(6.3%), 충남 3만3천t(6%), 경기 2만3천t(4.1%) 등의 순이다.2022년 기준 전국 김 수출 액수는 6억4천만
사설
남도일보
2024.01.25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