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6일 대파 등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정부 정책 실패 때문이라는 야권의 지적에 “농축산물 가격은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이 크다”며 반박했다.대통령실은 이날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지난 정부에서 대파·계란 등이 최고 가격을 기록했고, 현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 대책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채소류는 가뭄·장마·폭설 등 기상 상황에 매우 민감하다면서 “필수 식자재인 대파는 겨울(전남), 봄(경기·전북), 여름(강원·경기) 등으로 주산지가 순환돼 일부 지역 피해의 파급력이 높다”고
4·10 총선을 15일 앞둔 26일 거대 양당이 전국 254곳 선거구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82곳,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각각 분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선거구 대부분은 모두 ‘접전’ 지역으로 꼽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는 시기상조다. 호남(광주·전남·전북) 지역 28곳은 민주당 우세로 분류됐다.양당은 지난주까지 자체 또는 언론사의 지역구별 여론조사와 당 지지도, 역대 선거결과 분석, 현지 민심 동향 실사 등을 바탕으로 판세를 분석했다.판세는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
윤석열 대통령은 늘어난 의대 정원 2천명을 지역거점 국립(지거국) 의대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했다며 이들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수도권 빅5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이라며 “의료와 교육이 뒷받침되어야만 지역의 정주 여건이 좋아지고 지역 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했다.윤 대
제22대 총선의 재외투표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27일 뉴질랜드대사관과 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4월 1일까지 실시된다.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 기간이 다르므로 재외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재외투표에 참여하려면 ▲여권·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돼 본인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두고 “왜 선거가 중요하냐면 이·조(이재명·조국)의 심판 문제”라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이념과 사상이 많이 대립해 있는데, 이념과 사상은 전쟁을 치러서라도 지켜야 할 부분이 있다. 너무너무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인 위원장은 두 사람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며 “권력으로, 범법 행위를 덮으려고 하고 심지어 재판을 뒤집는 행위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4·10총선 관련 부처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총력을 다해 뒷받침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검경에는 허위사실 유포 등 범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틀 뒤면 제22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보조금 지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89억원, 국민의힘은 177억원 수령했고,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은 28억원씩 각각 받았다.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보조금은 총 508억1천300만여원이다.이 중 후보자를 추천한 11개 정당에 대한 선거보조금은 501억9743만원이다. 선거보조금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천399만4천247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 단가인 1천141원을 곱해 산정한다.더불어민주당(142석)이 188억8천128만원으로 전체의 37.61%를 지급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을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이 이같은 발언은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의료계와 대화의 계속해야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전날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
제22대 총선을 보름여 앞두고 여야가 경쟁하듯 민생 관련 정책과 메시지 등을 내놓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용산발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됐다 보고 고물가와 저출산 대책 등 민심 공략에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실정론’을 앞세워 정부 심판론을 부각시키며 전 국민에 25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언론인 회칼 테러’를 언급한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와 최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이후 ‘민생’을 전면에 내세우며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영국 윌리엄 왕세자 부인 케이트 미들턴의 암 투병 소식에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영문으로 “윌리엄 웨일스 공과 웨일스 공비 캐서린 왕세자 빈, 그리고 영국 왕실과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저와 제 아내는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받았던 그들의 따뜻한 환대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저희는 왕세자 비의 쾌유를 기원하고, 건강하게 다시 뵙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23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런던에서 복부 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정부와 의사단체간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의 중재역을 맡은 것과 관련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해결하는 국민의힘과 (이를) 이용하려는 민주당간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의료개혁 관련 부분에 대해서 짧게 말씀드린다”며 의사단체와 앞선 면담 결과를 설명했다.한 위원장은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전공의 처벌에 대한 유연한 처리, 의료인과 정부의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서 대화하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총 72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광주와 전남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한 선거구는 광주 서구을과 전남 목포가 각각 6명이었으며,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지역구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후보자 재산 신고액은 재산 신고액은 최저 마이너스(-) 4억7천929만4천원부터 최고 83억8천500만6천원으로 나타났고, 최근 5년간 세금을 내지 않은 이력이 있는 후보는 8명에 달했다. 후보 중 27명(37.5%)이 ‘전과’를 신고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냈다. 이번 총선은 46개의 의석을 놓고 경쟁한다. 경쟁률은 5.5대 1이다.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 6.6대 1보다 떨어졌고, 20대 총선 경쟁률 3.4대 1보다는 올라갔다.◇38개 정당 비례 후보 총 253명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국민의미래의 후보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 2번은 탈북민
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오후 전국 254개 지역구의 평균 경쟁률이 2.7대 1로 잠정 집계됐다.이날 오후 7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54개 지역구에 총 686명(잠정)의 후보가 등록했다.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6시 마감됐다.후보 등록 첫날이었던 전날 610명이 등록을 완료했고, 이날 신청한 후보 중 선관위가 현재까지 신청 서류를 수리한 후보는 76명이다.정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252명으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244명), 개혁신당(38명), 새로운미래(27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
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오후 6시까지 등록한 후보 686명 중 38.9%인 237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최다 전과자는 11범으로, 무소속 출마한 장동호(충남 보령시서천군) 후보가 이를 신고했다.전과 9범을 신고한 국민의힘 양정무(전주시갑) 후보가 뒤를 이었다. 전과 8범은 더불어민주당 권택흥(대구 달서구갑)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창원시 성산구) 후보 총 2명이었다.전과자 237명 중 초범이 126명(20.7%)으로 가장 많았다. 재범 62명(10.2%), 3범 28명(4.6%), 4범 11명(1.8%)이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호남지역 대표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꼽히는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대통령 민생특별보좌관으로 전격 임명했다.주 신임 특보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를 사퇴한 지 사흘만이다. 주 특보는 지난 18일 비례대표 순번 24번을 받자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대통령실은 오후 4시 21분께 주 특보의 임명 소식을 언론 공지를 통해 알렸다. 이후 윤 대통령은 20여 분이 지난 오후 4시45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1일, 여야 대표가 각 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TK)와 호남을 찾아 세몰이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선거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면서 현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과 21대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공존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심판론을 앞세워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견제를 위한 정권 심판론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대통령 민생 특보에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민생 특보에 주 전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주 전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보수 정당 역대 최다 득표율인 15.9%를 기록한 바 있다.그는 이번 국민의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자 공천에 접수했지만 당선권 밖인 24번에 배정받아 비례 후보를 사퇴했다.검찰 수사관 출신 주 전 위원장은 친윤석열계로 알려졌다.서울/
국민의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자 지난 20일 밤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수정했다. 호남 출신과 당직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의 지적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번 순번 재조정에도 당내 갈등이 수습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 의원이 지목한 비대위원 2명의 당선권 배치가 변화가 없고,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 등 이 의원이 추천했던 인사가 당선권에 배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국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있어 소원하고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주거·식사·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간병·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노인 관련 전 분야의 정책을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6·25 전쟁이 끝난 직후 미국의 맥아더 장군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나라가 재건하는 데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