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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인터넷 쇼핑몰 ‘남도장터’ 위탁업체에 대한 회계 결산 부실 검증은 직무유기다. 연 매출 600억원 규모의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고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5년간 위탁 중인 대전 소재 (주)리얼커머스에 대해 외부 회계 감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2022년도 정산 및 회계도 1년 넘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동네 구멍가게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총체적인 부실 운영이란 지적이다.본보 취재 종합 결과, 2004년 개설한 ‘남도장터’는 지난해 매출액 603억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5년간 매출액 대비 100배
사설
남도일보
2023.11.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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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 광역철도 확대 및 연계 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은 역세권 개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광주시와 전남도의 대응이 주목된다.이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전국혁신도시포럼이 지난 29일 주관한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교통체계 개선 학술토론회’에서 제기됐다.이번 토론회에서 류재영 한양대 겸임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광주·전남이 타 지역에 비해 철도시설이 열악해 수송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철도 시대에 대비한 철도네트워크 확장을
사설
남도일보
2023.11.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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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 만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공항 회동’ 추진 과정에서 방식을 놓고 시간을 허비한데다 격식에 너무 치우쳐 ‘남북 정상회담’을 방불케 하고 있다.시·도지사 만남은 이미 의제가 정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시·도지사끼리 실무진의 조율을 거치지 않고 전화로 직접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서로 바쁜 일정으로 인해 업무시간에 만나기 힘들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도 자리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 군·민간공항의 전남 이전에 대한 진정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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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1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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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억 대 국가보조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전기차 부품업체 ㈜피티지에 대한 경찰의 수사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광주경찰이 8개월째 수사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횡령 의혹을 받는 자금 중 상당액이 국가보조금이 아닌 출연금이라는 피티지 변호인 측 주장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수사 장기화는 수사력의 유무보단 의지의 문제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의문마저 낳고 있다. 이번 사건을 하루빨리 종결하지 못하면 올해 3번의 ‘잡은 피의자 도주사건’, ‘사건 브로커’ 결탁 의혹 간부 경찰관 2명 구속
사설
남도일보
2023.1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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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의 백화점 확장 계획이 기존의 이마트가 아닌 유스퀘어 문화관 등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로 전격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부지 사용료 등으로 갈등을 겪었던 신세계그룹 최고 경영층과 터미널 부지 소유주인 금호고속 측의 이해 관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꼼수’와 특혜 논란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기업의 최종 목적이 ‘이윤 창출’이란 점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시민 편의성,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등과 동떨어진 새로운 백화점 탄생은 그 누구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이제 사업비 9천억원을 들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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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1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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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22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요구된다. 특히 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전남지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공정성을 잃으면 거센 후폭풍과 함께 그 여파가 수도권까지 미쳐 내년 총선을 망칠 공산이 크다.민주당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소속 현역 의원들로부터 평가서류를 제출받았다. 민주당은 의정, 기여, 공익, 지역 등 4개 분야별로 활동내역을 평가, 이르면 연내 총선 공천심사위원회와 개별 의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권리당원과 시민 대상 여론조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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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1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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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안은 개통 이후 경제성에 최우선을 두고 논의돼야 한다. 기존 노선안과 변경 노선안에 대한 철저한 경제성 비교 분석을 하지 않을 경우 운행 수익은 적은데 막대한 운영 및 시설유지비 부담으로 시·도민의 혈세를 계속 투입하는 악순환이 거듭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임광균 송원대 철도운전경영학과 교수는 ‘효천지구 경유’를 골자로 한 광주시의 노선 변경 요구안에 대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데 방점을 둘 것을 주문했다. 광역철도 건설 이후 100년 이상 지출될
사설
남도일보
2023.11.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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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40년 철(鐵)의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 대변신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광양은 광양제철소가 1983년 개소 이후 자동차 강판 전문 제철소로 입지를 굳히면서 40년 간 ‘철강 도시’로의 명성을 잇고 있다. 하지만 광양시가 제철소로 인한 ‘공해 유발 도시’ 오명을 씻고 ‘녹색 도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탄소중립 실현과 도심 정주환경 개선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광양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맞춰 미세먼지차단숲, 생활밀착형숲, 자녀
사설
남도일보
2023.11.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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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의 전남도당 위원장들이 한목소리로 의료 취약지역 전남에 국립의과대 신설을 촉구할 예정이어서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여야 4당은 28일 오후 전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전남지역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날 회견에는 4당 도당 위원장과 전남도의장을 비롯해 도의회 의대유치대책위 위원 등도 참석해 전남 국립의과대 신설을 촉구할 방침이다. 내년 총선에서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될 수도 있지만 ‘민주당 심장부’에서 여야가 합동으로 지역 현안 해결
사설
남도일보
2023.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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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선도도시 광주’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가 지난 24일 빛그린산단에 문을 열어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와 연계한 미래차 산업생태계 형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친환경·미래차로 자동차 산업 트렌드가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자동차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도 사라질 수밖에 없어 이번 인증센터 개소 의미가 더욱 크다.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관련 인증기관인 이 곳은 배터리·충격·충돌·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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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1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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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빈대 확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도 빈대가 연이어 발견됐다. 정부 합동대책본부가 지난 7일부터 빈대 확산 방지 현황판을 만들어 전국 지자체와 활용하고 있으나 지역 빈대 출몰을 막지 못해 방역당국의 빈틈없는 총력 대응 체제 강화가 시급하다.전남에서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빈대가 확인됐다. 진도군 의신면의 한 김양식장 외국인 숙소에서 나타났다. 진도군 보건소 조사 결과. 해당 주택은 계절근로자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거주하는 방 3곳 중 2곳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진도군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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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11.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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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과 농촌 일손 부족 등을 막기 위해 법무부 산하 이민청 설립과 외국인 광역비자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남과 경북 등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엔 사활이 걸린 사안이다. 전남의 경우 180만명이 무너질 위기에 놓인데다 올해 22개 시·군 가운데 18곳이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됐다. 여수·나주시까지 인구소멸지역에 포함될 정도로 존립까지 위협받고 있다. 여기에다 고령화 등으로 일손마저 턱없이 부족해 농산어촌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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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11.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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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남도비즈 주관으로 21일 광주상의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도시주택포럼은 미래 주거정책의 방향 설정에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국 도시주택·도시개발 전문가들이 ‘인구감소시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정책의 방향’ 이란 주제에 맞게 주택건설 산업의 발전과 주거정책 방향 등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이날 포럼에서 염철호 건축공간연구원 부원장은 ‘맞춤형 주택정책의 방향’이란 기조 발제에서 과거의 표준형과 대량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거주자의 취향과 다양화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설
남도일보
2023.1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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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조선대병원 지도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도제(徒弟)식 교육이 부른 비극이다. 도제식으로 이뤄지는 의학 교육 시스템상 ‘왕’으로 군림해온 지도교수의 부당한 지시나 폭력 등에 전공의가 사실상 저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교수에서 전공의로, 전공의는 간호사 등 타 보건의료인에게 권력 서열에 따라 폭력이 재생산되는 양상은 의료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어서 교육 시스템 개선이 없으면 폭행 사건은 근절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지난 20일 조선대병원에 재직 중인 전공의가 담당교수에게 몇 달
사설
남도일보
2023.1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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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답보상태에 놓인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과 관련, 독단과 무소신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도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전남도·광주시·무안군 간 ‘3자 대화’를 추진하면서 김산 무안군수를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군수는 “(21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전남도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은 물론 어떤 경로로도 3자 대화를 제안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3자 대화 추진도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며 “전남도와 광주시가 무안군을 배제한 채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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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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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착공 목표인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1단계 조성 사업 추진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 중 12개 단지 4.1GW 규모 1단계 사업을 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집적화단지로 신청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산업부는 지자체에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부여하고, 지자체는 이 가중치를 수익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집적화단지 지정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계획 평가와 산업부 신재생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이
사설
남도일보
2023.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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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사실상 해제한 가운데 광주지역 축제장도 ‘1회용품 천국’인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용 자제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가을 축제의 달인 지난 10월 한달간 광주지역에서 열린 축제장 대다수에서 1회용품 사용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자원순환연대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의 지원을 받아 크고 작은 행사 및 축제 39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된 1회용품은 1회용(음료)컵과 생수병으로, 39곳 행사장 모두에서 사용됐
사설
남도일보
2023.1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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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이 연내에 반드시 제정돼 내년부터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돼야 한다. 달빛고속철도가 동서화합의 상징인데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등을 골자로 한 이 특별법은 지난 8월 22일 총 26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 헌정사상 최다 의원 공동발의 법안이라는 기록을 세운 초당적 협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이 특별법은 입법예고에 이어 국토위 및 교통법안심사소위 심사, 법사위 심사 등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돼 빠르면 11월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
사설
남도일보
2023.1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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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에 빠진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의 3자 대화를 통해 가속도를 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도가 제안한 3자 대화를 광주시가 수용한 만큼 무안군도 대화에 적극 나서 군공항 이전사업이 진척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줘야 할 때다.전남도는 지난 17일 기획조정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동시 통합 이전을 원칙으로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 대화를 건의했다. 이틀 전 광주시의 ‘광주시·전남도·무안군·함평군’ 간 4자 대화 제안에 대한 역제안이다.도는 입장문에서 광주 민간
사설
남도일보
2023.11.19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