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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전남 선거구에서 민주당 독점이 아닌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미래대연합’이 오는 2월 4일 ‘개혁미래당’(가칭)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 전 대표가 이미 광주 8개, 전남 10개 등 18개 선거구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7일 광주광역시당 창당대회에서 “민주당은 정권 심판도, 3년 뒤 정권교체도 이룰 가능성이 없기 때
사설
남도일보
2024.0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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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 해임에 이어 김종국 감독마저 불명예 퇴진 하면서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 의뢰한 장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KIA 후원사인 한 커피업체로부터 2022년 8월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억대 금품을, 장 전 단장은 수 천만원
사설
남도일보
2024.0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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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당초 목표한 2030년보다 앞당겨 완공·개통하는데 총력을 쏟아야 한다. 이 특별법이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했는데도 제정 과정에서 예타 면제 부작용, 낮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당초 계획이 수정되는 아픔을 겪었다.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4·10 총선을 앞둔 포퓰리즘이라는 여론과 만성적인 ‘적자 철도’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딴지를 걸 개연성을 배제할 수
사설
남도일보
2024.0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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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법)이 지난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5~49인)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광주·전남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 및 감축 지원이 요구된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지역 중소기업들은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으로 중대사고 발생 시 대표 구속에 따른 경영 중단 등 줄폐업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고령자·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영세 중소기업의 경우 취약한 인력 구조 탓에 사고 발생과 처벌의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았다.실제 경총이 지난해 11월 50인 미만 사업장
사설
남도일보
2024.0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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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사업과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만나기로 한 것은 천만다행이다. 김 지사와 김 군수가 통합이전사업 해법을 내놓지 못하면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동시 이전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양자 회동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합 이전에 대한 무안군민들의 찬성률이 상승세를 보여 김 군수의 정치적 부담도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더군다나 양자 회동은 강기정 광주시장까지 포함한 3자 회동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김 지사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설
남도일보
2024.01.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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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 77%를 차지하는 전남산 김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출 비중으로 인해 수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반면, 충남·경기지역 김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남산 김이 지난해 사상 첫 7억달러(1조원)를 돌파한 우리나라 김 수출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지난 2022년 기준 전국 김 생산량은 55만t이다. 이 중 전남이 77%인 42만5천t으로 가장 많고 전북 3만5천t(6.3%), 충남 3만3천t(6%), 경기 2만3천t(4.1%) 등의 순이다.2022년 기준 전국 김 수출 액수는 6억4천만
사설
남도일보
2024.01.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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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가 ‘효천역 경유’ 노선 변경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광주~나주 광역철도(이하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중지 요청 상황에 직면하면서 최악의 경우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광주시는 전남도와 나주시에 ‘기획재정부가 진행 중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중지를 오는 26일 국토부에 요청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23일 보냈다. 25일까지 회신이 없다면
사설
남도일보
2024.01.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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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분양 방식을 놓고 시행사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시가 당초 협약한 후분양 원칙에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여 시행사 측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다. 더군다나 아파트 시공권 분쟁 소송 등으로 특례사업 지연 등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해 분양 방식만큼은 어떠한 특혜 의혹에도 휘말려서는 안 된다.이런 상황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중앙공원 1지구 시행사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SPC)이 선분양을 원한다면 모든 걸 원위치에서 다시 협
사설
남도일보
2024.01.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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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시행 1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우회전 시 전방 빨간불이면 무조건 일시정지를 골자로 지난해 1월 22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시행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상당수는 경찰의 홍보 및 계도 부족과 운전자들의 준법정신 미흡 등으로 개정된 규칙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법 시행 1년 동안 전국적으로 관련 교통사고는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남도일보가 지난 22일 오전 1시간 동안 우회전 신호등이
사설
남도일보
2024.01.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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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 공천 경선 과정에서도 광주·전남지역 예비후보들간의 과열·혼탁 양상이 되풀이되면서 철저한 진위 파악을 통한 공정 경선이 요구된다. 특히, 민주당 심장부에서의 경선 잡음은 큰 후유증을 남기는데다 전국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천 봉쇄해야 한다.광주·전남지역 과열·혼탁 양상은 더욱더 가열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23일부터 29일까지 전략선거구인 서구을을 제외한 광주 7개, 전남 10개 등 17개 선거구별로 공관위 현장 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공천 심사 돌입에 앞서 광주의
사설
남도일보
2024.01.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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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광주신세계 확장 및 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 등 도심 복합개발의 ‘직주락(職住樂)’ 전략 수립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순 쇼핑몰을 넘어 시민들이 일과 거주, 놀이를 함께 누리는 ‘Working·Living·Playing’ 기능을 15분 거리에 집약하는 ‘도심 속 도시(콤팩트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근거리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즐기는 ‘직주락’ 복합공간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은 데다 국내 지자체들도 이와 유사한 공간 조성에 사활을 걸어 광주의 특성을 제대로
사설
남도일보
2024.0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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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의 제22대 4·10 총선 지역구 출마 요구가 갈수록 커져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지금까지 줄곧 불출마 방침을 밝힌 이 위원장이 거대 양당체제 폐단 타파 등을 외치며 출범한 신당의 성공과 자신의 정치 입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호남 지역구 출마라는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이 위원장은 전남서 4선과 서울서 1선 등 5선 국회의원이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다. 하지만 정치적 위상에 걸맞지 않게 ‘신중맨’이란 지적도 여전
사설
남도일보
2024.0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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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공천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공천 규정을 마련한 뒤 시스템 공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이나 다름없는 광주·전남에서도 22일부터 공천을 위한 현장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등 경선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 18일 신정훈(나주·화순)의원을 마지막으로 검증 통과자를 발표했는데, 지금까지 광주·전남 현역국회의원 18명(김경만 비례대표 의원 포함)모두를 통과시켰다. 광주·전남 18곳
사설
남도일보
2024.01.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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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 대학 졸업생 가운데 지역 내 직장에 취업한 비율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3명은 지역을 떠나 서울·경기 등에 직장을 잡은 ‘수도권 유입형’ 취업자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1년 기준 호남권 대학 졸업생 수도권유입형 비율은 30.6%로 나타났다.수도권유입형 비율은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권역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강원권이 63.6%로 가장 높고, 이어 대전·세종·충청권 58.6%, 대구·
사설
남도일보
2024.01.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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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지난해 2월부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하 유공자 주차구역) 설치를 지자체에 권고했으나 광주지역 지자체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국가유공자를 예우해야 한다는 설치 취지엔 공감하지만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시민 불편이 큰 상황에서 유공자 주차구역이 추가로 운영되면 주차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 더군다나 일반인이 유공자 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범칙금을 물릴 수 없고 차량 이동 권고만 할 수 있어 실효성도 의문시 되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보훈부의 권고 1년이 지난 현재 광주지역에서 유공자 주차장이 설치된
사설
남도일보
2024.0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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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입지후보지 재공모 마감을 앞두고 입지선정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로 꼽히는 충남 천안·아산지역 자원회수시설을 둘러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이뤄진 견학에서 위원들은 시설 입지와 사회적·환경적 여건 등 선진시설을 직접 경험해 오는 29일 재공모 마감 이후 타당성 조사와 후보지 평가·심의 등 공정한 입지 선정 과정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천안시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570t 규모의 1, 2호기로 운영 중이다. 소각열은 주변시설에 자체 열원으로 사용되고 인근 공장에 스팀으
사설
남도일보
2024.0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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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에 뛰어든 광주지역 여야 주자들이 아직까지 ‘공약다운 공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심장부에서 당내 후보 경선을 앞둔 입지자들의 공약마저 실망스럽다. 광주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만한 공약이 전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매일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당장 경선에서 해당 지역구 표심을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이 대다수다.남도일보 취재 종합결과, 광주지역 총선 주자들이 생활 밀착형 정책부터 지역 숙원 과제 해결 등의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주요 공약은 남구진월동 송전탑 이전, 지역 중심 돌봄·교육형
사설
남도일보
2024.0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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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해외 통합 의대설립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북부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선더베이 캠퍼스를 직접 방문, 국립 의대 전남 유치 의지를 다졌다. 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놓고 대한의사협회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나 의료 취약 지역민들의 숙원인 국립 의대 신설엔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선더베이 캠퍼스에서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유치추진단장과 함께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사리타버르마 총장, 윌리엄 맥크레디 부학장을 만나 지
사설
남도일보
2024.0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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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정상적인 회사 인수로 매입한 화물차 수십 대가 불법 변경(증차) 번호판을 단 차량이어서 수십억원대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남도일보 단독보도 종합 결과, 운수업자 A씨는 2021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정식 계약을 통해 광주 남구 소재 2개의 운수회사를 넘겨 받았다. 화물차량 대수는 80여 대였다. 하지만 넘겨 받은 2개 회사 소속 화물차 80여 개 번호판이 모두 유형 변경 번호판을 단 불법 대·폐차로 드러났다. A씨는 해당 차량들이 회사 인수 직전에 국토부 감사를 받고 있었던
사설
남도일보
2024.0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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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광주 서구을을 광주·전남 선거구 중 유일하게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전략 공천의 길을 열어 놨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당선’이란 등식이 깨지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전략 공천을 할 경우 강력한 후폭풍이 우려된다.서구을은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선거구에 포함됐다. 전략선거구는 청년이나 여성 등 제3의 인물을 공천할 수 있고,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물 중 한 명을 단독 공천할 수도 있는 지역구다. 경선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사설
남도일보
2024.01.16 18:30